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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해 산모들 반값 이용” 공약

정동영 후보, 민간조리원 경영난 인력과 시설 흡수로 해결
전주에서도 산모들이 최고의 시설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전주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이 추진된다.

정동영 민주당 전주시 병 예비후보는 28일 민생정책 공약 발표를 통해 “저출산 문제가 국가 대사가 된 지금 전주지역 산모들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해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민간산후조리원에 비해 비용은 절반 가량 저렴하면서도 음압병실 등 위생과 관리수준은 최고 수준이다.

이런 이유로 전국 지자체들이 설립에 나서고 있지만 전북에는 남원(2025년 개원예정)과 정읍(2026년) 두 곳만 개원을 앞두고 있다. 특히 전주에는 민간 산후조리원은 8개에 달하지만 공공조리원은 설립 움직임이 없었다. 

전남 강진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14일 이용료가 1백54만원인데 둘째 아이부터는 산모 이용료가 70% 감면돼 46만2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정 예비후보는 “산모의 75%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만 이용료가 비싸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는 민원이 많다”면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최대 50% 저렴하게 운영토록 해 산모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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