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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구 의원 “국립종자원 특정볍씨 부패, 의도적 사고 의심된다”

전북자치도의회, 제407회 임시회...도정 교육 학계 분야 질의
전북자치도의회는 7일 오후 제4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도정과 교육 및 학예 분야를 상대로 질의를 이어갔다. 4명의 의원이 나선 질의 내용을 발췌, 요약한다.

▲박용근 의원(환복위, 장수)=전자상거래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해 새만금이 동북아시아의 무역, 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지사의 견해와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오는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재외동포청과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공동 주관인데 책임과 역할이 분산될 우려가 있다. 도의 입장과 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위한 대책을 밝혀 달라. 현재 도내 민간산후조리원은 전주, 익산, 군산에서만 운영 중이고 남원과 정읍 등 2곳은 공공으로 건립 중인데 산후조리원이 없는 지역도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돼야 하는데 도의 계획은 무엇인가. 학교 운동부 공공형스포츠클럽 전환 이후 교육청은 전환 전·후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적이 없다. 목표했던 전환 효과들이 나타나는지, 문제점은 없는지 교육감의 견해와 향후 계획을 밝혀 달라.

▲전용태 의원(교육위, 진안)=도내 전체 인삼농가를 지원하는 예산이 고작 4억5백만원이다. 인삼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고 예산지원은 충분한지 궁금하다. 특별법에 반영된 다양한 특례 중 농생명지구 지정과 지구내 진흥사업으로 약용작물 육성방안이 마련돼 있는데 해당 특례를 통해 인삼을 비롯한 약용작물 진흥계획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김성수 의원(행자위, 고창)=지난해 11월 전북에 1조원 규모의 국제복합금융센터와 테이터센터가 들어선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기존에 추진됐던 금융센터 건립안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밝혀라. 지난해 전북자치도가 제작한 홍보 영상 몇 건이 선정성과 특정 성(性) 비하 논란 등이 있었는데 원인은 무엇이고 재발방지 대책은 세웠는지, 광고업체 선정 기준 및 계약의 주체는 누구인지 밝혀라. 논란이 됐던 아태마스터스 홍보 영상의 경우 ’씨앤씨 서울‘이라는 업체가 제작을 했는데 전주에서 서울로 이전한 이 업체의 전주 주소지가 허위로 파악됐다. 이어서 이 업체의 서울 주소지와 같은 주소인 케이미디어와 코리아워커센터가 계약을 따내고 영상 제작을 했는데 정황상 계약 독점을 감추기 위해 씨앤씨 서울의 경제적 공동체로 의심이 되고 특히 해당 업체는 페이퍼 컴퍼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실상을 밝혀 달라.

▲김동구 의원(농산경위, 군산제2)=정부 보급종을 생산, 공급하는 국립종자원에서 특정 품종의 씨앗이 부패한, 이해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석 달이 넘도록 원인 파악을 못하고 있다. 일선 농민들은 국립종자원의 단순 실수가 아니라 신동진 품종을 퇴출하기 위한 의도로 보이는데 의혹 해소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 도내에서 일반미보다 특수미를 중심으로 품종개발을 해오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밝혀 달라.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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