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자연재난 발생 빈도 증가와 대형화에 따라 풍수해 등 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김대중, 김정수, 윤영숙, 한정수 도의원 등은 여름철 태풍과 호우 등 자연재난 대비상황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익산시 일원에서 현장 확인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해 호우 피해가 발생했던 익산시 산북천 제방 재해복구 공사, 창리 배수펌프장 및 용안면 비닐하우스 복구 현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점검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지난해 호우로 시설하우스 14동, 농작물 및 농기계 침수 피해를 입은 용안면 비닐하우스 복구 현장을 방문, 피해 농민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해 기록적인 호우로 익산시에서만 2백2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익산시 공무원 등 관련기관의 빠른 대응과 도민의 합심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재난에 대해서는 과할 정도로 사전에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동안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침수우려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추가 발굴하고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등 풍수해에 철저히 대비,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