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대
<본사 국장>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감염에 대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물론 사회 모든 분야 특히 경제 전반에 치명타를 가하고 있다.
김제시 역시 예외일 수 없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는 등 지속적으로 많은 분야에 제약이 따르고, 언제 종식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러나 극히 일부에서 비협조적인 모습도 있어 고통을 감내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희생이 허사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코로나19 특성상 언제 어디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대규모 확산으로 연결될지 모르는 화약고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처럼 엄중한 상황에 김제시의 코로나19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김제시의 선제적이고 효율적 방역대응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시민들의 찬사를 받기까지는 피나는 노력과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할 것이다.
그 중심은 바로 박준배 시장이다. 거기에 김제시보건소(소장 서홍기)와 각 국 부서별로 담당하고 있는 안전개발국 박민우 국장, 행정지원국 안상일 국장, 경제복지국 양운엽국장에 이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김제시안전재난과(과장 이영석, 예방복구담당개장 김창환)에 의한 1300여 공무원들이 한결같이 몸을 사리지 않고 시장을 정점으로 한 몸이 됐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박 시장은 항상 그 중심에 섰다. 선제적인 대응책마련과 현장을 찾고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방역을 진두지휘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김제보건소와 안전재난과에 무게중심이 옮겨지면서 힘 있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김제시의 그동안 방역대책을 보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확산 예방 및 감염병 관리 철저를 위한 ‘감염병 관리대책 상황실’ 을 운영했다.
이들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현장 근무하고 10시 이후에는 전화대기상태로 운영됐다. 주말에도 주야간조를 운영함으로써 주말 없이 매일 24시간 운영체계를 가동했다.
상황실은 일일업무 및 상황발생보고는 물론 접촉자·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대상자, 능동감시대상자 관리와 선별진료소, 열화상카메라 등 총괄 관리로 원활한 시스템의 첨병이었다.
지난 8월 31일 18시 기준 김제시 자가격리대상자 및 능동감시자는 총 654명으로 자가격리 지정 21명이고 능동감시 지정 24명, 격리해제 609명이다.
그동안 김제지역 내에서는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대구 관련 1명, 해외입국자 1명, 이태원방문 1명으로 모두 환치되는 등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우수 방역지역으로 꼽힌다.
김제시는 그동안 김제시보건소 1층 정문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오전 9시~22시까지 운영해왔다. 여기에서는 진료 2,319건, 1,817건의 검체를 채취했다.
특히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역학조사 2실과 워킹스루형 검체채취 3실, 음압시설을 갖추고 입체적 대응으로 신속한 검사와 타인과의 접촉차단 최소화로 효율성을 제고했다.
특히 방역이 최선이라는 신념으로 관내 구석구석에 대한 방역에 매진했다. 다중이용(공공)시설은 매일 소독하고, 김제역, 버스 및 택시 승강장은 실내·실외 소독, 금융기관 365코너, 재래시장, 종교시설, 체육시설, PC방 등과 관광지(벽골제, 금산사, 문화체육공원),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빈틈없는 방역을 실시했다.
열화상카메라도 총 38대를 설치 운영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인 김제역, 버스터미널에 2개의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체크와 발열자 발생 시 선별진료소 신속 이송 조치하는 등 초동대응에 역점을 뒀다.
코로나19 취약계층 생활시설 방역에도 집중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등에 대해 빈틈없는 방역과 방역관련 민원을 즉각 처리하는 등 방역에 한 치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 결과 김제지역은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박준배 시장의 리더십과 김제보건소(소장 서홍기)와 재난안전과(과장 이영석)의 헌신적 노력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다. ‘전국 최고’라는 시민들의 평가를 받는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