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정 대
<본지 국장>
올해는 코로나19로 우리나라 거의 모든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비 대면형태로 진행 중이다. 축제를 준비하는 주최 측은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그동안 시도해보지 않은 온라인 비 대면형태 즉 온라인으로 보고 즐기는 온택트(Ontact)형으로 낯설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 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도약중인 김제지평선축제 역시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기존의 온·오프라인 축제를 취소하고 온라인·비대면 축제로 전환했다.
올해 제22회째인 김제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주로 김제지평선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한창이다. 문제는 예년의 축제준비와는 많이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온라인이라는 특수성과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차별화로 예전보다 더 큰 호응을 이끌어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더욱이 김제지평선축제는 역사와 명성이 말해주듯 우리나라 최고의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에 걸 맞는 준비와 흥행을 이끌어 내야 한다.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위해서는 예전보다 더 힘들고 고난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 중심은 바로 박준배 시장이다. 또 시장의 목표지향점과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서는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바로 성공한 축제의 보이지 않는 주역인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이 심장터다.
그곳에는 서원태 실장을 필두로 축제팀장(계장 이형수)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홍보하고 이목을 집중토록 노력하고 있는 홍보팀이 있다. 현재 축제실은 매일 매일이 비상이고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 창출로 머리를 싸매고 있다. 특히 앞으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 대비한 전국적인 시험무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축제실과 축제팀, 홍보팀(계장 김영신. 홍보보도팀장 심상민. 김진희. 영상팀 전병일)은 원팀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퇴근이 따로 없다. 몸이 집에 있어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부담감과 번득이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 온통 축제에 대한 생각뿐이다. 새로운 도약과 새로운 형태의 성공적 축제를 위한 준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같은 일상이고 그것을 뛰어넘는 부담이다.
올 온택트(Ontact)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어야 한다.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일상에 어울리는 새로운 축제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 그 같은 과제를 명확히 인식한 축제준비 팀은 그래서 더 눈코뜰새가 없다.
김제지평선축제는 김제의 자연과 문화, 역사적 특성을 살린 체험축제로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했기 때문에 대한민국 최우수축제가 됐다. 우리나라 유일의 비경인 지평선을 테마로 하는 전국적인 문화 행사다. 도작농업의 발상지인 김제를 브랜드로 내세워 전통·현재·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 정신문화와 물질문화를 담아내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광활한 평야에 펼쳐진 지평선을 새로운 테마로 개발해 관광 김제의 이미지를 구축과 도작농업의 발상지임을 부각시켜 김제 쌀의 브랜드화 추진, 역사적 전통성 계승, 지역주민의 통합을 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온택트축제형으로 전환하면서 박준배 김제시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박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김제지평선축제 또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온라인을 활용해 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김제지평선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제시축제실은 박시장 말처럼 지평선축제를 새로운 기회로 여기며 도전하고 있다. 온라인 특성을 제대로 살려내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인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 국민이 즐기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다.
새로운 환경에 걸 맞는 방법으로 성공적인 김제지평선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 뒤에 숨어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사람들. 밤낮없이 헌신적 노력을 기울이는 박준배 시장을 비롯 문화홍보축제실, 축제팀, 홍보팀의 노력으로 볼 때 사막의 한뿌리 새싹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신의 몸을 잉태하며 싹을 세상밖으로 드러내듯 환한 빛을 김제시 전역 아니 전국적. 세계적으로 축제의 희망을 전 국민들에게 빛을 발사할 결실을 거둘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