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슈퍼경선 11~13일까지, 13일 밤 발표
전주병, 정읍·고창, 남원·장수·임실·순창, 완주·진안·무주 4곳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이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병, 정읍고창, 남원장수·임실·순창, 완주·진안·무주 선거구 등 4곳에서 열린다. 같은 날 전북 10개 선거구 중 40%인 4곳의 민주당 총선 후보자가 결정된다. 전북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이 과반을 크게 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4명의 국회의원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점에서 경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11일부터 13일까지 전북 4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공심위를 통과한 경선 진출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권리당원 50%, 국민여론 50%의 비중으로 경선을 실시, 13일 밤에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선거구별 경선 후보자는 ▲전주병선거구 김성주·정동영 후보 ▲정읍·고창 선거구 유성엽·윤준병후보 ▲남원·장수·임실·순창 선거구 박희승·이환주·성준후 후보 ▲완주·진안·무주선거구 김정호·안호영·정희균 후보이다. 3인 경선지역인 남원·장수·임실·순창과 완주·진안·무주 선거구의 경우에도 과반 득표와 관계없이 가점을 포함해 다득점자가 후보자로 확정된다. 경선 방법은 중앙당에서 11~12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당원임을 확인한 뒤에 지지후보를 확인하고 일반 지역구민들에게는 전화를 통해 ‘민주당 지지자임’을 확인한 뒤에 지지후보를 확인하는 절차로 실시한다. 또 11~12일까지 응답하지 않는 권리당원은 13일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경선 관리업체에 전화를 걸어 지지 후보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민주당은 앞서 익산갑과 군산·김제·부안갑과 전주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각각 경선을 실시, 이춘석후보, 신영대후보, 이성윤후보를 확정한바 있다. 민주당은 또한 전주갑의 김윤덕후보, 익산을의 한병도후보,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후보를 각각 단수후보로 확정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