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 중 가장 많이 해왔던 말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이라는 사람 최니호(58) 김제시 행정지원국장. 20대 중반에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어느덧 33년이다. 최니호 국장은 지난 1월21일 김제시 상반기 인사에서 탁월한 업무실적과 김제시가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감안해 발탁된 화재의 인물이다.
국장 승진 2개월 정도 흘렀지만 벌써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최 국장은 그동안 공직자로서 맡은 업무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항상 배움의 자세를 견지하며 진취적이고 도전적 업무처리로 의외의 성과물을 내는 등 외유내강형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제시도 최 국장 승진 인사와 관련, 관리자로서의 인품과 업무수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박준배 시장 후반기 시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새만금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낸 최 국장을 발탁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박 시장을 뒷받침할 김제시정의 중심축으로서 인정받은 인물이다.
최 국장 공직생활은 이제 33년이다. 그동안 성덕면장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1년연수), 백구면장, 정보통신과장, 인재양성과장, 새만금해양과장 등을 거치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많은 기간을 행정지원국에서 근무하며 행정지원국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박 시장의 후반기 시정을 뒷받침할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새만금해양과장 재임 시 논리적 근거와 변화된 여건 등을 바탕으로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 결정에서 최종 승소를 이끌어 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큰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국장도 승진 후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공직생활 동안 김제를 위해 공심(公心으로 일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뉴노멀 시대에 김제시가 급변하는 사회흐름에 한발 앞서 대응해 코로나 극복과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를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력하고 있다.
그동안 굵직한 그의 업적 몇 가지를 살펴보면 얼마나 열정적으로 일해 왔는지 가늠할 수 있다. 전국 최초 수요자 맞춤형 ‘공무원 시험준비반’을 운영했고, 이제는 공무원 배출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제지역 특성에 맞는 장학사업도 추진했다. 김제사랑장학재단 운영 및 장학기금으로 300억원을 조성해 냈고, 김제지평선학당 개설 및 운영, 서울장학숙을 설립 등 김제인재육성에 앞장섰다. 지역 내 농가 외 소득창출을 위한 고공용 수면 어업계 설립을 추진했다. 내수면 어업계 36개소, 소속어업인 2천540명의 수산단체를 조직해 냈다.
특히 새만금 국책사업 대국민 홍보노력과 새만금 2호 방조제 환경정화 추진,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내부개발 및 투자유치, 성공적인 새만금 사업추진을 위한 정부정책 적극 협력과 새만금관련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협조 등 그 공적을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그의 공적에서 보듯 새만금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남달랐다. 그의 그런 노력은 지난 1월14일 대법원이 2호 방조제 구간이 김제 관할로 최종 결정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그의 노력과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최 국장에게는 성실함과 도전정신이 있다. 스스로 먼저 알아야 한다는 신념에 대학을 졸업 후 18년이 지난 2015년 전북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다. 변화와 혁신과정, 스피치기법, 초급관리자과정 등 14건의 각종 교육과장을 이수하는 등 자기개발에 노력했다.
그가 그렇게 끝없는 배움을 길을 택한 것은 자신이 알아야 업무활용과 올바른 정책을 만들 수 있고 시민들의 복지향상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자신만의 철학 때문이다. 그런 노력을 인정받아 김제시장과 도지사상은 물론 지난해 2월에는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최 국장은 국장 취임 2개월을 조금 넘겼지만 벌써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심(公心)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최 국장의 창조적 파괴와 혁신적 사고를 통한 김제시정 발전이 기대된다.
/김정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