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자치단체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과거에서 교훈을 찾아야 하며,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고 부족하거나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개선해야 한다. 더 나아가 현재를 토대로 창조적 미래를 설계할 때 국민의 삶을 높일 수 있다.
요즘 각 자치단체들마다 시장과 군수들이 관할구역을 순회하며 군민이나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자치단체장들이 관내 지역을 순방하는 일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런데 매년 한 두번씩 갖는 간담회가 의례적이고 관례처럼 돼버린 느낌도 없지 않다.
단체장들이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불변의 진리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국가정책마저도 현장상황을 등한시하고 사무실에서 학문적 이론에 근거해 수립되는 것을 종종 경험해 봤을 것이다. 현실과 괴리된 잘못된 정책은 문제해결은 고사하고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박준배 김제시장도 지난 3월11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관내 1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하루 2개소씩 각 읍면동 회의실에서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모임인원을 최소화 할 수밖에 없어 온·오프라인 행사로 병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2년도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읍면동의 주요업무를 보고받았다. 그리고 시장이 직접 나서 지역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김제경찰서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방안과 KTX 김제역 운행횟수 확대, 신풍동 마을복지 추진을 위한 주민소통공간 마련, 청년유입 정책, 순동 제2산업단지 추진문제, 폴리텍 대학 국제규격 축구장 조성 문제 등이 건의 됐다.
또 시영영구임대아파트 노후설비 교체, 농어촌 마을하수도 사업 추가 공사, 중모마을 대형위험목 제거, 역전마을 CCTV 수리수선, 득룡마을 입구 도로 확·포장 공사, 영농부산물 등의 실질적 처리대책 강구, 배수로 개선사업, 농로확포장 공사, 산책로 조성사업, 고춧대 및 깻대 등 파쇄기 지원 등 크고 작은 수많은 건의 사항이 건의됐다.
건의 내용들을 보면 현장에 가지 않고는 들을 수 없고,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필요성과 절박함을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건의나 요구사항들이 도시행정과 농촌행정으로 구분되고, 두 가지 행정이 복합된 사항까지 도농복합도시만의 특징적 요인도 많다.
이처럼 김제시행정은 도시와 농촌문화와 생활의 균형과 조화를 이룬 복합행정이다. 그래서 더욱 현장의 상황을 확실히 보고 듣고 이해해야만 질 높은 행정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는 큰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박준배 시장은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즉시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검토가 필요하거나 예산이 뒷받침돼야 하는 문제 등은 현장에서 실과장들의 의견을 물어 추진여부를 확답하는 등 속 시원한 대화의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19개 읍.면동 주민들고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는 것에 주목 할 수 있다. 박준배 시장의 현장행정은 발로 뛰며 가려져있는 곳까지 상세하게 주민들을 위해 살피는 행정가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현장에 답이있다는 강한 신념을 가진 박시장은 취임 초부터 직원들에게 현장행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자신부터 지역민과의 접촉을 늘리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려 부단한 노력했다. 그 같은 박 시장의 현장행정 결과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다.
김제시는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주관한 2019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평가에서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7위를 달성했다. 인구 50만 명 미만인 60개 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당시 평가는 단체장에 대한 만족도 및 구성원의 자치역량, 문화관광 수준 등 행정서비스 역량, 지방자치의 지역발전 기여정도, 자치단체장의 청렴 수준을 합한 종합적인 성과로 시정 각 분야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총망라해 실시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은 박준배 김제시장은 민선 7기의 시작과 동시에 매주 월요일 종합민원실에서 시민과의 직접소통 창구인 직소민원의 날을 운영했다. 매주 토요일 관내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지역 어르신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참여 소통행정 실현하고 있는 것이 전국 어느 기관단체를 망라해서 재일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김제시의 7위는 전년도 41위에서 34계단 대폭 상승한 것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는 점이다. 이것은 김제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시민과 김제시 상호 간 소통을 통한 신뢰가 낳은 결과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박 시장의 굳은 신념과 발로 뛰는 현장행정 실천의 값진 결과다, 끊임없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박 시장의 이번 시민과의 대화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김제시민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박 시장에게 바라고 더 낳은 내일을 기대하고 있다.
/본지 국장 김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