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지방도로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파임 현상, 즉 ‘포트홀’ 복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최근 1~3월 동안 강우량이 많은 데다 도로가 반복적으로 얼었다가 녹아 포트홀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신속 복구를 위한 상시 순찰·보수 대책을 추진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올해 들어 포트홀 긴급보수반을 4개 권역별로 전문업체와 단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응 체계를 마련한 결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지난 22년 1월에서 3월까지 해빙기 기간동안 3백99개, 23년 같은 기간 3백72개에 비해 24년 9백88개를 보수해 2.5배 가량의 포트홀 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포트홀 조사 및 예방을 위해 도로순찰 전담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방도 62개노선(지방도 56, 국지도 6) 1천8백95km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교통량이 많고 포장파손이 잦은 익산, 군산, 김제 등 취약 노선에 대해 도로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 순찰시 포트홀 보수재를 상시 차량에 적재하고 수시로 보수를 실시해 포트홀로 인한 차량 사고를 줄이는 등 지방도의 안전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종찬 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발생한 포트홀을 신속 복구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상시적인 도로유지 관리로 도내 지방도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 등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