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전북 후보 10명은 19일 “비례대표 홀대 등 전북에 대한 부당한 처사가 시정되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후보직을 전원 내려놓겠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지난 19일 비례대표자 후보 명단을 발표했으나 당선 안정권인 20번 이내에 전북인사가 단 1명도 없었다.
이에 전북 후보자들은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발표와 관련해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성명에는 양정무(전주갑)·정운천(전주을)·전희재(전주병)·오지성(군산김제부안갑)·최홍우(군산김제부안을)·김민서(익산갑)·문용회(익산을)·최용운(정읍고창)·강병무(남원장수임실순창)·이인숙(완주진안무주) 후보가 함께했다.
국민의힘 조배숙 전라북도당 위원장도 이날 당 지도부를 만나 “비례 명단에 전북 인사가 한 명도 포함 안 된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다”며 “현장에서 고생한 분들에 대한 당의 배려가 없다는 것이 호남 보수 입장에서는 불공평하게 느껴진다”고 재고를 요청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