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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시갑·을·병 후보들 "압승 일궈내겠다"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김윤덕 의원, 전주시을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전주시병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21일 "힘을 모아 전주의 밝은 미래, 전북의 더 큰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자치도의회에서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김윤덕 의원은 "이번 총선은 국정 농단 세력을 심판하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호남을 무시하고 전북을 홀대하면서 전북 발전을 운운하는 껍질뿐인 국민의힘 후보를 윤석열 정권과 함께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4천원짜리 대파 한 단이 875원인 줄 아는 부끄러운 대통령에게 민생을 챙겨달라는 국민의힘 인사는 없었다"며 "대통령이나 중앙당에 한마디도 못 하면서 마치 자신이 여당의 중심인 것처럼 시민을 속이는 국민의힘 후보를 도와주는 것은 정권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이성윤 연구위원은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공약을 남발하고 국민 세금을 몇조씩 쓰겠다고 한다"며 "더욱이 경찰로 이첩된 자료를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자를 호주 대사로 임명하고 급히 출국시켜 버렸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문제의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정권을 조기에 끝장내는 것"이라며 "반란군 진압에는 정의로운 군인이 필요하듯, 검찰 독재의 환부를 도려내려면 그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성윤이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지금껏 전북 정치가 하나 되지 못한 원인으로 '저마다의 이해관계'를 꼽고 "변화의 힘은 몸과 정신이 하나로 합쳐져야 발휘될 수 있다"며 "전북 정치권이 단단히 규합하면 총선 이후에도 그 정신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전북 후보 10명이 하나로 뭉쳐 압승을 일궈 내겠다"며 "시민, 도민 여러분이 전주의 후보들에게 힘을 달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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