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도내 정보 소외지역의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내달 5일까지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강사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강사 양성 과정은 작년 전북자치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정보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양성 과정에는 교육생 60여 명을 모집하며 교육생은 총 16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블록코딩,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소프트웨어 분야 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중 평가를 통해 선발된 상위 50명은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전문 강사’로 채용돼 도내 정보 소외지역에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 수행, 콘텐츠·교안개발 및 각종 소프트웨어 체험행사 참여,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 신청은 도내 거주 구직자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특히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은 교육생 선정 시 우대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자치도 누리집 공지사항 및 전북테크노파크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선 문의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전북센터(063-634-8971~2)에 하면 된다.
최창석 도 미래산업과장은 “구직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은 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미래채움 강사들이 정보 소외 지역의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