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중국 산둥성 현지에서 전북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며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올해 1월 중국인 방한객 수는 2019년 대비 71% 회복한 28만명으로 국내 방한 관광객 수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방한관광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전북자치도는 중국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칭다오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전북관광을 알렸다.
도는 로드쇼에서 전북자치도 관광홍보관을 운영해 유일한 국제 항로이자 작년 8월 여객 운송을 재개한 석도국제훼리를 홍보하고 상담회를 통해 석도훼리 연계 청소년 교류, 친선 교류단체 등 특수목적 단체 유치에 적극 나섰다.
또한 산둥성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옌타이시 문화·여유국을 찾아 전북-산둥성 간 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 도는 개별여행 및 체험형 관광 등 중국인 최신 해외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스포츠, 뷰티, 로컬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중국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사 및 전북지사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6월에는 도와 14개 시·군이 공동으로 중국 현지에서 전북자치도 관광설명회 및 소비자 행사를 열어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전북으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특수목적관광(SIT) 유치 마케팅의 성과로, 중국 초·중등 학생단 5천명이 7~8월 여름방학을 맞아 석도훼리를 탑승해 전북을 찾게 된다.
이남섭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중국여행사 및 교류단체와 협력해 특수목적 단체뿐만 아니라 개별 여행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