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전주시 갑을병 선거구를 비롯한 전북 10개 선거구에서 출근길 유세를 시작하고 선대위 출정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후보(57)는 중화산동 선너머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전주시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 중심지로 만들겠다. 국립 중앙도서관 분관, 대형 국책 시설 유치, 지방 언론·대학을 되살려 균형 있는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면서 “3선 의원이 되더라도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정무 국민의힘 전주갑 후보(59)도 이날 유동 인구가 많은 평화동 꽃밭정이 사거리에서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양 후보는 “전주는 후백제의 유적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역사와 문화재를 보존해 전주시를 역사 문화도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후백제 왕도 복원, 후백제권 광역 문화관광자원 개발 등을 통해 전주시의 경제를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성윤 민주당 전주시을 후보(62)는 이날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30년 전 총칼과 탱크로 우리 국민들을 위협하던 군사정권이 물러갔고 이제 좀 평화롭게 사나 싶더니 검찰정권이 들어서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4월 10일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서 민주주의 퇴행을 막고 무너진 전주와 전북의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승리의 서막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강성희 진보당 후보(51)는 효천지구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강후보는 “현 정권을 끝장내고, 민생중심 복지국가로 나가겠다. 부자 감세, 전북 홀대 철회하고 민생 예산 복원과 전주 발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농협중앙회 유치와 한국투자공사 유치, 지역 공공은행 설립으로 금융도시 전주를 완성하겠다”고 주장했다.
정운천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앞에서 삭발식을 한 뒤 출정식을 갖고 함거를 타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정동영 민주당 전주병 후보(70)는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들어갔고 전희재 국민의힘 전주병 후보(73)도 전주시 우아동 해금장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중앙과의 소통 창구가 돼 전주를 100만 광역도시로 바꾸는 데 역할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