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후보, 윤석열 대통령에 국민 목소리 경청 호소
함거 유세 5일 차, 전주시민 아픔과 분노 커
국민의힘 전주시을 정운천 후보는 1일 오전 전북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함거 속에서 4일 동안 전주시민들이 느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아픔과 분노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고 운을 뗀 정 후보는 “전주에 대해 무지한 정치검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와 높은 지지를 받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아픔과 분노에 찬 마음이 이렇게까지 큰지 몰랐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민심의 차가움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측근들의 논란에 대해 단호한 결단과 사과를, 의대 정원 문제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직언했다. 정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아직 3년의 시간이 남았다”면서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 대한 사과와 내각 총사퇴까지도 고려한 쇄신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170만 전북도민의 분노에 찬 목소리다”며 “이제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달라”고 호소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