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조배숙 후보는 2일 "전략적 투표로 전북에서도 정치적 균형을 이루자"고 말했다.
5선에 도전하는 그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30년간 전북을 독식한 결과는 성장이 아닌 침체"라며 "고인 물은 썩듯 정당 간 견제와 경쟁을 통해 전북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전북 발전을 이끌 공약으로 프로야구 제11구단 유치, 황방산 터널 개통, 경전철 도입, 군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한국마사회 본사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장수 말산업 특구 조성, 무주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등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전북에 현안이 이렇게나 많다. 지금껏 민주당이 해 온 것처럼 '정부가 도와주지 않았다'는 투로 변명하지 않겠다"며 "조배숙은 정부와 소통하는 힘 있는 정당의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더 나은 도민의 삶을 고민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긴 그는 당선권인 비례대표 순번 13번을 받았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