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일 도청에서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대사와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아키바 토르 대사가 전북극동방송 개국 5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으면서 이뤄졌다.
둘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창업 정책을 공유하고 이스라엘 유망 벤처 기업의 노하우 공유, 새만금 내 제조시설 설립 등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 도지사는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의 텔아비브가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 뉴욕, 런던,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5위 글로벌 창업 도시에 꼽힌 점에 주목, 도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 도지사는 "바이오산업과 방위산업 등을 육성하려는 전북과 창업이 활성화한 이스라엘이 협력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며 "양국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키바 토르 대사가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