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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 전북도교육청 이전 신축” 약속

전주시 북부권 에코시티 주민들의 현안 문제인 옛 기무사 부지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이전이 추진된다. 이 계획이 결실을 맺게 되면 북부권에 전무한 공공청사가 둥지를 트는 첫 쾌거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전주시 병 정동영 후보는 3일 기무사 부지에 전북교육청을 이전시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다각적인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 전북교육청 부지는 전주시교육청이 사용하고 도교육청은 기무사 부지에 새 청사를 지어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이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현 전주시 교육청 부지가 협소해 민원인들의 원성이 높은데다 도교육청도 비좁은 청사 때문에 이전을 검토하면서 부터다.

정 후보는 “기무사 부지에 대한 해법을 찾던 중 도교육청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수뇌부와 의견을 조율한 결과 희망적인 답변을 얻어 냈다”면서 “기무사 부지를 무상양여 받으려면 노력과 시간이 많이 걸리는 대신, 도교육청이 이전하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부지 활용이 가능해 진다”고 밝혔다.

에코시티 기무사 터는 2018년 기무부대가 해체된 이후 7년째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부지 규모만 3만8천㎡에 달하는데 군사시설 특성상 3m가 넘는 장벽이 둘려 있고 감시초소도 남아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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