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단체들이 지난 3일 함거에 올라 시민들께 사죄하고 있는 정운천 후보에게 전북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다.
사)전북마이스발전협의회를 비롯한 38개 전주시민단체들은 “함거에 들어가 있는 정 후보를 이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 직후 정 후보 캠프를 찾아 입장문을 전달했다.
전주시민단체들은 “정 후보의 전북을 위한 10여 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주시민이 느끼는 현 정부에 대한 분노와 답답함을 본인이 껴안고자 함거에 들어간 진정성에 공감한다”며 “전주와 전북 발전을 위한 약속과 실천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정 후보는 이에 “전주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주시민들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사죄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8일 오전 도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전주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삭발을 한 뒤 13년 만에 함거에 올라 지난 6일간 지역 곳곳을 다니며 전주시민들께 사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