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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기간 청소년 보호와 선도에 관심을




8월 무더위가 시작되고 하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학교라는 규칙적인 생활에 얽매여 있었던 청소년들에게 자유가 주어졌다. 청소년들에게 방학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하고 싶었던 것을 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청소년들이 자칫하면 탈선과 비행에 빠지기 쉽다.

학교를 가지 않는 방학기간에는 학교폭력도 줄어들 것 같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의 보편화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물리적인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계정 뺏기 또는 도박사이트 계정 가입을 강요 하거나,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여 욕설을 퍼붓는 등 사이버 폭력으로 그 범위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탈선 방지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이 중심이 되어 청소년 밀집 골목, 공원 주변, pc방 등 청소년들의 비행이 우려되는 장소에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성혼숙이나 술, 담배 판매 등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청소년 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다양한 비대면(SNS을 이용)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과 호기심으로 인해 사회의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에 청소년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바른길로 인도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일 것이다.

가정에서는 자녀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더욱 관심을 갖고, 청소년 관련 기관에서는 주기적인 상담과 선도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경찰도 지속적으로 가출청소년 등 학교 밖 아이들을 발굴하여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어른들의 청소년 보호와 선도에 대한 관심으로 청소년들의 뜻깊은 방학을 보내길 바라본다.

/정읍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백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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