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0일 전라북도 전주완산소방서 효자119안전센터 첫 출근.
걱정이 앞섰지만 내 생각과 달리 친절하게 잘 챙겨주셨고 업무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팀장님과 팀원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출근 후 처음으로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고 소방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지만 서툴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그 부분에 대해 선임분들이 많이 조정해주시며 또다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구조대와 같이 훈련을 하면서 사다리 및 로프를 이용한 고립된 상황에서 비상탈출 방법을 배웠고 현장에서 많이 활동하셨던 선임분들도 안전한 현장활동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팀원분들과 화재 현장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동하는 방법을 같이 고민해보고 의견도 나누어 보고 여러 가지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춰보면서 서로를 믿으며 팀워크가 생긴 것 같다.
이런 훈련으로 실제 현장에 가서도 훈련을 바탕으로 현장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팀원들과 화합과 협력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이 되고 싶다.
실제 현장에서는 조금만 방심하면 나뿐만 아니라 동료도 위험에 처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각종 훈련을 통해 꾸준한 자기관리와 자신을 보호할 줄 아는 대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안전은 곧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늘 방심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보통신 특채로 들어와서 언젠가는 나의 전공 분야로 일을 하게 될 수도 있지만 현재 화재진압대원으로 많이 배우고 경험한 것이 앞으로 소방관 생활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전주완산소방서에 발령받아 많은 현장을 경험한 베테랑 선임분들의 현장에서 노하우와 경험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기 위한 열정 가득한 선임분들을 만나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음에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앞으로 소방관으로 생활하는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시민들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싶다.
/전주완산소방서 효자119안전센터 김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