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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당선인 평균 득표율 81.85%…한병도 ‘최고’

전북출신 및 전북연고 여야 의원 22명 배출
전북 지역구 10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배출함에 따라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국회에서 절대 의석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노릇을 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란 공식이 성립하는 전북에서 민주당의 각 후보들이 얼마나 많은 득표율을 거두느냐가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였다.

전북 당선인 10명의 평균 득표율은 무려 81.85%를 기록한 가운데 최고 득표율은 한병도 후보가 익산시을 선거구에서 87.03%를 차지했다.

이성윤, 정운천, 강성희 후보 등 3자 대결 구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전주시을의 이성윤 후보는 66.3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기치로 내건 이 후보는 여야 현역 의원들과 맞붙어 격전지로 전국적 관심을 모았던 전주시을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출사표를 던진 전북출신 22(비례포함)이 금배지를 달았다.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 도전에 나선 안규백(62·고창) 당선인과 서울 강동갑에서 4선에 도전한 진선미(56· 이상 민주당 순창) 당선인 등 지역구 출마자 15명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외교전문가 위성락 후보와 국민의미래 조배숙(67, 이상 익산)를 비롯 조국혁신당 남원출신 강경숙 후보, 부안출신 오세희 후보, 진안출신 한창민 후보, 고창출신 정을호 후보 등 7명이 당선됐다.

전북출신 수도권 당선인들의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15, 더불어민주연합 4, 국민의 미래 1, 조국혁신당 2명 등이 여야에 포진해 있다.

이들 당선인들은 전북 지역구 당선인 10명과 함께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전북에 귀중한 정치적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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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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