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소속 조배숙 당선인은 15일 "전북의 11번째 지역구 의원이라고 생각하고 전북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4·10 총선에서 비례로 당선돼 5선 고지에 오른 그는 이날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여당이 전북에서 지역구 당선인 배출에 실패했을지라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과 함께 전북발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8년간 지역구와 비례의원으로서 많은 역할을 했다"며 "이제 제가 정부, 여당과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음 지방선거, 총선도 있으니 당이 구체적인 호남 인재 양성 계획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을 양성하는 등의 토대가 마련돼야 여당의 호남 뿌리가 튼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도민들도 정치적 균형이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모든 사항을 전북 발전에 중심에 두고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