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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억 이상 판매농가 전년 대비 17.2% 증가

통계청 조사결과 1억 이상 판매농가 3천8백44명
농가수 9만호, 농가인구 17만9천호 전년比 각 0.5% 2.3% 늘어
전북자치도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정책의 성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도내 농가 소득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등 농가의 경영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의 1억 이상 판매농가수는 총 3천8백44명으로, 전체농가 9만호의 4.3%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17.2%가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9.7%보다 높았다. 1천만원 미만 영세소득 농가는 전년 5만 9천여명보다 3.8% 감소한 5만7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국적인 농가수(인구) 감소 폭(2.3%)과 비교해 전북의 경우 0.5% 감소한 9만호로 나타나는 등 안정적인 영농활동 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교육생이 올해 들어 본격적인 영농활동에 돌입했다”며 “이를 통해 통합 마케팅 조직을 중심으로 연합판매 사업을 확대하고 온라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는 등 우리 도만의 특화 시책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지원과 더불어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품질 생산기반과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농외소득 및 안정적 경영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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