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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조사 결과 왜곡하는 세대 간 갈등 조장 중단하라

김성주 의원, 국민연금개혁안 결과 왜곡 중단 촉구 성명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연금개혁안 공론조사 결과 발표 후 일부 언론들이 ‘5060이 MZ세대 돈 뺏어간다’, 연금개혁안 2030 '분통', ‘개편안에 뿔난 2030’, “더 내고 더 받는 개악”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세대간 갈등을 조장하는 이 같은 왜곡에는 소위 '전문가'들까지 가세해 2030세대의 숫자가 적어 제대로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실제 공론조사 응답 분석자료를 보면 18~29세의 경우 소득보장 강화안이 53.2%, 재정안정 강화안이 44.9%로 오히려 소득 보장론이 높게 나타났고 60세 이상의 경우, 소득보장이 48.4% 재정안정이 49.4%로 재정안정론이 근소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연금을 받고 있는 60세 이상에서 재정안정에 대한 우려가 높고 연금 고갈에 대해 우려하는 20대에서 소득 보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는 의외이긴 하나, 충분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숙의토론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소득보장이 72.3% 재정안정이 25.4%로 소득보장론이 앞섰고 광주‧전라‧제주의 경우 소득보장 61.7% 재정안정 38.3%로 소득보장론이 앞선 것을 보면 정치적 성향에 따른 차이도 발견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

김 의원은 ”통계에 근거한 주장을 통해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언론과 전문가의 역할이자 책임이다“면서 ”국민연금개혁에 대해 세대간 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선동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김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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