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역축제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94회 남원 춘향제’에 대비,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축제 현장을 찾아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도와 남원시를 비롯해 경찰·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건축사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점검반은 축제 주최측으로부터 안전관리 대책 및 바가지요금 근절 등 물가안정대책 추진 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및 인파 관리 대책 ▲임시시설물, 전기, 가스, 화재, 교통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현장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에 대해 남원시 및 제전위원회에 전달해 개막 전에 보완 조치하고 축제 종료 시까지 현장 상황을 유지하는 등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앞서 도는 ‘전북자치도 지역축제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 포함 관리 ▲계절별 특성을 고려한 특별대책기간 운영 ▲‘재난안전 민간단체’ 지역축제 안전관리에 참여시키는 등 시·군 축제 및 안전부서와 안전한 축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고 있다.
제94회 춘향제를 맞은 남원시는 ‘착한 가격, 바가지요금 원천 봉쇄’ 등 바가지요금 없는 남원 만들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