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전용태, 진안)는 13일 오전, 도청 교육소통협력국, 농업기술원과 보건환경연구원 심사에 이어 오후에는 도교육청 추경 심사 전, 부교육감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실시했다. 다음은 의원들의 질의 내용이다.

▲강동화 의원(전주8)=건강하고 행복한 새마을 생생 결의대회 사업의 기간과 장소 등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 행사성 예산을 본예산이 아닌 추경에 반영한 것은 문제다. 본예산으로 세부적인 행사계획을 수립, 진행할 필요가 있다. 또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자원봉사자 봉사대상이 대학생인 이유가 무엇인지, 자원봉사 대상을 학생이나 일반인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김슬지 의원(비례)=외국인노동자쉼터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지 궁금하다. 외국인 노동자가 시군에 더 많은 데 전주시만 지원하는 것과 인건비로 지원하는 것은 문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460명 자원봉사자 운영에 여비 등 운영비가 적절한지 설명하고 행사 규모에 맞게 자원봉사자를 충원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문승우 의원(군산4)=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자원봉사자 유니폼 제작 시 제대로 된 제품이 만들어지도록 하고 자부심을 갖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서울본부 및 세종사무소 파견활동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주요 업무와 민원 사항을 설명해 달라.

▲서난이 의원(전주9)=외국인노동자들의 쉼터 위치 선정에 있어 전주시와 검토가 필요하고 상주인력 1명의 사업 담당 인건비 지원은 문제다.

▲김대중 의원(익산1)=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예산을 교육소통협력국에서 반영한 것은 예산만 지원하고 관리감독은 제대로 안하겠다는 의미인가. 이 사업은 미래산업국 업무에 해당하는 것 같은데 소관부서 지정 검토가 필요하다. 또 센터형 농촌유학 지원사업의 경우 이번 추경에 편성된 사업비가 국비지원 없이 도비와 시·군비만으로 반영된 것은 문제다.

▲오현숙 의원(녹색정의당, 비례)=유용곤충 실용화 연구 사업과 관련, 농업기술원의 업무와 연구 실적이 있는가.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유용곤충 사업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김만기 의원(고창2)=대과종 씨없는 수박 수경재배 연중생산 시스템 확립 사업과 관련, 장소 등 사업 내용과 씨 없는 수박도 설명이 필요하다.

▲전용태 위원장(진안)=학교 밖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과 관련, 사업대상이 본예산 400명에서 800명으로 2배 증가하고 지원 단가도 대폭 증액된 이유가 무엇인가. 또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취업박람회 행사와 일자리 연계 지원 성과가 있는가. 지역별 산업·일자리 등에 적합한 외국인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