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자원으로 만들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봄철 조림사업을 완료했다.
전북자치도는 탄소흡수원 확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봄철 나무심기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봄철 조림사업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해 1천4백43ha에 총 3백58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추진했다.
조림사업은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탄소흡수원확충, 미세먼지 저감, 산림경관개선, 목재생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 공공녹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탄소흡수원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산사태나 산불․병해충․태풍․가뭄 피해지 등 산림재해지의 신속한 복구로 산림경관 회복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산림재해 방지조림 175ha, 지역 산림의 특성을 부각하여 대표적인 숲으로 육성하는 지역특화조림도 78ha를 실시했다.
경제수 조림 1천71ha 산림에서 단기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두릅·옻나무 등 특용자원 조림 30ha, 대형산불 확산 방지 및 산불 발생 시 사찰·주택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 49ha도 끝냈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나무 심기를 통해 미래의 목재자원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 확대 등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