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지난해 여름철 자연재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겨울철 자연재난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기업하기 좋은 지역임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전북자치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3~24년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북자치도는 사전대비 실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 재난 대응조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시상금으로 특교세 1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는 기상 이변으로 점차 대형화되는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보호 및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유관기관, 시·군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시행, 선제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빈틈없는 사전 대비와 대응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군산 선유도 지역에 최대 66cm의 기록적인 폭설로 차량 정체 등 도민 불편이 발생함에 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도 도로관리사업소, 전주시, 익산시, 남원시, 군부대 등에서 인력, 장비 11대 및 염화칼슘 55톤을 지원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이전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방문객 및 산업단지내 물류 운송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겨울철 사전대비 기간 내 한파쉼터 전체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보일러 등 난방기기 가동상태 점검 및 신속한 보수로전체를 개방했으며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노력했던 점도 주효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도 철저한 사전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 전북 실현에 도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