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부처 단계에서 도정 현안과 주요사업 예산을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해서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21일 오전 7시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의 부처 막바지 쟁점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한 후 세종시로 달려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5개 부처의 차관 또는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 등을 만나 막바지 설득 작업을 펼쳤다.
김 지사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중대형 전기상용차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초급속충전 평가기반 구축사업 ▲미래상용차 자율주행 운송 전주기 검증을 위한 실환경 모사 기반 구축사업 ▲친환경 유무인 해양 모빌리티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초격차 에너지소자 전극용 초고성능 탄소소재 제조 및 응용기술 개발사업 등에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도 기재부에서 개최한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새만금항 인입철도 사업 등의 신속 추진과 ▲새만금 신항 배후부지 1-1단계 재정사업 전환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새만금 수변도시 복합커뮤니티 센터건립 ▲새만금 국가 정원사업 등에 대해 국가예산 반영 요청했다.
김 지사는 “부처 단계에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지사를 비롯해 전 실국이 이달 동안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경주하자”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