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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수질 보전에 민·관협력 공동실천활동 전개

용담호 수질보전협의회 발족 후 첫 공동실천사업
장마전 야적퇴비 수거, 하천 정화활동 등 녹조 예방
진안 용담호의 수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전북자치도는 28일 도와 전북지방환경청, 진안군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민간단체 등과 함께 용담호 수질보전협의회 첫 번째 공동 실천사업으로 진안군 정천면 일원에서 야적퇴비 수거 및 하천 정화활동 등을 펼쳤다고 밝혔다

용담호 수질보전협의회는 지난 3월 진안군 중심의 주민협의체를 전북자치도와 전북지방환경청, 진안, 무주, 장수, 한국수자원공사, 민간단체, 전문가 등을 포함한 용담호 유역으로 확대‧발족한 민관협의체로 이번에 첫 합동 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특히 용담호 상류 지역에는 진안군 전체 인구 40% 가량이 거주하고 있어 이날 진안천 약 1km 구간에 대해 쓰레기 수거 등 집중적인 하천정화활동을 실시, 장마철 수질오염을 최소화했다.

또한 지난해 낙동강 수계 야적퇴비 수거 시범사업 결과, 조류경보 발령일수 경계단계가 95% 감소하는 효과를 거둠에 따라 전북지방환경청과 시군은 그동안 합동으로 야적퇴비 조사를 하고 야적퇴비 처리 및 덮개설치 등 하천유입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계도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정화활동도 녹조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야적퇴비 수거를 병행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각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수질개선을 위한 정책제시, 제도개선 방안 마련, 제원대책 검토, 민‧관‧학 공동 실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용담호 물 공급을 위해 민·관이 긴밀한 협력하고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전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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