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들이 지방세 제도 개선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9일 순창 쉴랜드에서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도와 시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지방세 연찬회’를 개최했다.
지방세정 여건 변화에 부응하는 지방세 발전방향 모색 및 지방세 담당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연찬회에서는 ▲지방세 제도개선 방안 ▲신세원 발굴 ▲납세편의 시책 등 시·군에서 제출한 14건 중 사전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6개 우수 연구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내용 전달력, 토론 대응력, 청중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 취득세 과세방안’을 발표한 김제시 최동광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주무관은 하반기에 행안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 외에도 전주시 최경도 주무관의 ‘과점주주 취득세 개선방안 연구’와 군산시 이상미 주무관의 ‘버려진 세금(컨테이너에 대한 지역자원 시설세’가 우수상을 차지했고, 익산시 백인해 주무관의 ‘공중 점용에 대한 등록면허세 과세방안’, 진안군 김주희 주무관의‘디지털 휴먼에 대한 지방세 과세 방안’, 순창군 문성우 주무관의 ‘차량 등 취득세율 조성을 통한 지방세수 확대방안’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지방세정 종합실적평가’ 시상도 이어졌다.
2023년 시군의 지방세정 운영실적(13개 항목 22개 지표)을 시부와 군부로 나눠 평가한 결과 남원시·고창군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 전주시·진안군, 으뜸상에 정읍시·장수군이 각각 선정됐다.
/유연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