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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기농스타상품 경진대회, 전북산 유기농 ‘장관상’

가공부문, 다송리사람들(익산) 유기농 장아찌 농식품부 장관상
채소부문, 황진이농장(정읍) 유기 둥근마 한국농수식품유통공사장상
전북자치도에서 생산된 유기농 농산물들의 우수성이 인증됐다.

도는 31일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도내산 농산물들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공 부문에서 익산시 다송리사람들(대표 김현정)이 생산한 ‘고스락 유기농 장아찌 간장소스’가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채소 부문에서는 정읍시 황진이농장(대표 이명월)이 생산한 유기 ‘둥근마’가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는 농식품부와 한국유기농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 유기농식품 경진대회로, 이번 대회는 부산벡스코 ‘제23회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곡류, 채소, 과일, 가공식품 4개 분야에서 4백여 개 품목이 출품됐는데 12명의 심사위원들이 색, 모양, 식미감, 친환경인증 보유기간 등을 종합 평가했다.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익산 다송리사람들(대표 김현정)은 2008년도에 설립됐으며 전통제조 방식을 고수해 5천여 개의 전통옹기를 이용한 된장, 고추장, 청국장, 간장, 현미식초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10만여㎡ 규모의 고스락 항아리 수목원을 조성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탄소 감축 농업 기반 구축,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 등을 통해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희빈 사)전북특별자치도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전북산 친환경 농산물의 맛과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친환경 농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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