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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경찰위원회 1기 임기 종료…백서도 발간

순찰지원 앱 개발 등 성과…2기 위원장 이연주 변호사


전북특별자치도 1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7명이 3년 임기를 마무리했다.

전북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도청에서 1기 위원회의 임기를 되돌아보는 간담회를 열었다.
2021년 6월 자치경찰제 시행과 동시에 출범한 1기 위원회는 자치경찰 제도 개선, 맞춤형 치안 정책 추진 등 성과를 돌아보고 자치경찰제 정착을 위한 제언을 남겼다.

위원회는 3년간 103차례 회의를 열고 373건의 심의·의결사항을 처리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책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 추진, 자율방범 순찰 지원 앱 전국 최초 개발 등을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3년간 성과와 제도 보완점, 개선점 등을 담은 백서도 발간했다.

백서는 곧 출범할 2기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이형규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초대 위원장으로서 자치경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약속한 자치경찰제 이원화 시범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제도가 진일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기 위원회 역시 1기와 같은 7명으로 꾸려진다.

도는 이연주(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신일섭·나유인·박성구·하태춘 전 총경 등 4명의 퇴직 총경과 남준희(27기)·최낙준(29기) 변호사가 위원을 맡고 임기는 오는 6월 2일부터 3년이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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