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3일 전주동초등학교(교장 주명자)에서 어린 학생들과 함께 모내기 행사를 개최해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모내기 체험에 참여한 65여명의 학생들은 직접 기른 텃밭 채소 수확과 감자, 고구마, 전통 식혜로 차려진 새참을 먹으며 도심 속 농사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북농협이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및 3개 시군(전주.익산.군산)과 함께하는 스쿨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북농협의 대표적 특색사업인 ‘스쿨팜’은 학교(스쿨)와 텃밭(팜)의 합성어로 2013년 처음 시작된 이후 성공적인 도농교류사업으로 평가받으며 현재는 도내 40개 초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스쿨팜 사업은 초등학교 내 유휴 부지 또는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밭을 조성한 후 1학기에는 방울토마토 외 10종의 모둠 채소 키우기, 5월에서 10월까지는 모내기와 전통 벼 수확 체험, 2학기에는 직접 기른 무· 배추를 활용해 김장채소 체험장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김영일 본부장은 “스쿨팜 사업을 통해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촌의 고마움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