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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주당 국회의원 10명, 상임위 최종 배정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 상임위원회에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최종 배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10명은 농식품위원회를 제외하고 각 상임위원회에 1명씩 배정됐다. 다만 전북의 주요 현안사업이 많은 산업위원회에는 단 1명도 배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민주당이 공식 발표한 상임위 배정표에 따르면 안호영 의원이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활동한 전문성을 고려해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되었고 이원택 의원은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경력에 따라 농식품위원회 간사에 내정됐다.

또한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3선의 김윤덕 의원은 과거 문체위에서 간사로 전주 및 전북의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해 온 점을 고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배치했고 검사출신 이성윤 의원은 검사 독재에 대한 투쟁 의지를 감안, 법제사업위원회에 배정됐다.

5선 중진의 정동영 의원은 방송기자 출신을 고려해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 신영대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에, 이춘석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 한병도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의 처리를 위해 행정안전위원회에, 윤준병 의원은 전북의 주요 농정 현안을 챙길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위원회에, 박희승 의원은 현안인 공공의대 설립 등에 따른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정됐다.
다만 전북의 주요 현안이 많은 산업위원회에 단 1명의 의원도 배정되지 않았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윤준병·신영대 의원이 배정, 내년 국가사업 예산안 중 전북 몫을 적극 챙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회 원 구성 문제로 민주당과 갈등을 겪으면서 상임위 배정을 하지 않았으나 비례대표인 조배숙 의원은 법제사업위원회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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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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