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위 위원원들은 13일 “국립해양조사선의 독도주변 해양조사(매월 정기적인 해양조사) 중단을 요구하는 일본 정부의 만행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이 의원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정부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독도해역 정기 해양조사를 실시한 국립해양조사선에 대해 일본의 사전 동의도 없이 독도 해양조사를 실시, 즉각 중단할 것을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윤석열 정부에 대해 “정부는 우리 해양조사선의 영토 해양조사를 사사건건 간섭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라”며 “일본 정부에 대한 사과 요구, 주일 대사 초치 및 경고, 외교부 성명 등 모든 외교적 조치를 다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