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전북자치도의회의장(전주12)는 지난 19일 도의회 접견실에서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타우 장성 부주임과 우호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지역의 발전방향과 의회간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의 전북 방문은 전북자치도의회 대표단의 지난 5월 중국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장쑤성 대표단은 오늘까지 3일간 도의회 및 전주 한옥마을, 새만금 산업단지, 임실치즈농협 등을 방문해 전북의 문화와 경제, 산업을 벤치마킹하고 양 의회의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국주 의장은 “전북자치도의회와 장쑤성 인민대표대회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맺고 28년 동안 양 의회간 상호방문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도모해 온 친구다”며 “28년이라는 긴 시간은 아이가 태어나 청소년 시절을 거쳐 성인으로 자라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는 시간인 만큼 양 의회가 오랫동안 이어온 인연의 끈을 더욱 단단히 묶어서 미래세대를 위한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타우 장성 부주임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해 양 지역 뿐만아니라 양국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성숙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의회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함께 올해 하반기 중 한ㆍ중ㆍ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을 개최해 동아시아 3국의 주요 광역의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연대를 강화해 한 차원 높은 국제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