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을)이 지난 20일 22대 국회 상반기 농림축산식품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선임됐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내정된 바 있으며 20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국회 상임위 간사위원은 소속 정당을 대표해 소관 상임위 의사 일정 조율과 안건 조정, 법안·예산 등 업무에 대한 협의, 관련 기관과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 국회 핵심 보직이다.
이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 4년 동안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농업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과 한우지원법 추진 등 농업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4년 연속 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을 비롯해 여러 시민단체와 언론사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어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정치 효능감을 느끼도록 실천하는 데 있어 우리 상임위가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쌀가격과 한우가격 폭락,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 수입농산물 확대 등으로 우리 농업의 자립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면서 “농업의 위기가 곧 국민 먹거리의 위기인 만큼 정부가 보다 책임있는 농업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견인하고, 농가소득 불안정 등 구조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데 여야가 함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