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6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에 이춘석 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에 이개호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결과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춘석 전준위원장 선임배경에 대해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이춘석 의원은 사무총장을 지낸 4선 의원이고 이개호 의원은 부지사를 지냈고 직전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4선 의원이다. 두 분이 전국당원대회 준비와 선거관리 준비에 있어 능력을 발휘해 줄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당은 또 전준위 부위원장에는 위성곤·이수진 의원을 선임했다. 위원에는 최기상·허종식·송재봉·김남희·김현정·정준호·허성무·모경종·정을호 의원 등이다.
선관위 부위원장에는 김정호·임오경 의원이, 선관위원에는 윤준병·차지호·채현일·문금주 의원 등이 각각 임명됐다. 민주당은 내달 초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신임 지도부 후보자를 찾기로 했다.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를 전국대의원·권리당원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의 비중으로 선출한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