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강선우 의원(서울 강서갑)은 3일 “전북의 주요 현안인 남원 공공의대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북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전북 민생에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박희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공의대설립법안을 심사하는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측 간사로, 이 법안의 처리 등을 위해 국민의힘 간사 의원과 사전에 협의 또는 합의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강 의원은 “민주당 당론 법안인 공공의대법을 박희승 의원이 어제 대표 발의했다”며 “관련 법안을 챙길 의원이 법안 심사소위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국회 때까지 보건복지위에 법안 심사소위가 1개 였는데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1·2소위로 나눠졌다. 박 의원의 경우 공공의대법을 심사할 1소위로 가야한다”며 “1소위가 치열하지만 보건복지위 간사인 제가 박 의원이 1소위로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또 공공기관의 전북 이전에 대해서도 지원을 약속하면서 “보건복지에도 정말 무수한 기관들이 있다. 아마 보건복지부 산하에 지방 이전 대상이 많다”며 “저희가 전북 이전 가능 기관을 구체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 경선 때 전북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당원 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서울=김영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