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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쌀값 안정화에 역량 집중

전국 5만톤, 전북자치도 8천310톤(18.9%) 매입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신속매입, 쌀값안정 도모
전북자치도가 쌀값 안정화를 위해 쌀 매입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정부의 2023년산 민간 재고물량 5만톤 매입계획에 따라 전북자치도에 배정된 8천3백10톤(정곡기준)을 오는 5일부터 신속하게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5만톤 중 4만4천톤은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매입하고 6천톤은 민간미곡종합처리장이 갖고 있는 재고를 매입할 계획이다.

도는 농협 재고물량 4만4천톤의 18.9%인 8천3백10톤을 우선 매입하고 향후 민간미곡종합처리장에 배정된 6천톤 중 전북에 배정되는 물량을 추가 매입한다.

매입시기는 오는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이며, 매입가격은 농협이나 민간미곡종합처리장이 농가로부터 지난해 벼를 매입한 가격과 같다.

한편 도는 수확기 이후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 6월 정부에 2023년산 쌀 재고물량 15만톤 이상 시장격리를 건의한 바 있다.

또한 나인권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도 ’쌀값 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시장격리 촉구‘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민간 재고물량 매입이 쌀값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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