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원광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대응을 위해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 도내 국회의원 9명,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성공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24년 글로컬대학30 공모에서 지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예비 지정에 선정된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형, 이하 원광대)가 본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도내 국회의원들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자치도’의 비전 실현을 위해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을 표방한 원광대가 반드시 글로컬대학에 선정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 도지사는 “농생명․바이오 분야와 연계된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 확보를 위해 원광대가 반드시 글로컬대학에 선정돼야 한다”며 “원광대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통해 지역과 대학, 대학과 대학간 생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와 국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이를 글로컬대학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지난 5일 도-익산시-원광대부총장 간 협업회의를 가진 데 이어, 8일에도 도청내 대학재정지원사업 관련 부서장들과 글로컬대학 지원회의를 개최하는 등 원광대의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발전계획과의 연계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자체 지원계획을 포함한 원광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오는 26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후 ‘글로컬대학본지정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대면 평가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