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도민과 함께 2030년 에너지 미래 비전과 목표를 결정하기 위한 도민 에너지기획단을 모집한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22일까지 도민 에너지기획단을 모집,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데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관심 있는 도민은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전북자치도는 기후 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에너지전환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도민 에너지기획단을 구성하게 됐다.
에너지기획단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모집하고 지역, 성별,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4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후, 도민 에너지기획단은 내달 24일, 31일 두 번에 길쳐 도청에서 열리는 워크숍에 참여해 에너지시스템의 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 미래 비전을 결정할 계획이다.
배주현 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은 “제5차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계획에 담길 신재생에너지 보급, 분산에너지 활성화, 에너지 절약과 효율개선, 에너지 복지 등 실현 가능한 정책이 도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