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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건강한 어린 쏘가리 무상 방류

김제시, 진안군, 장수군 등 3개 시군에 3천5백마리 방류
토종 어종 쏘가리 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전북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어린 쏘가리 3천5백마리를 3개 시·군(김제시, 진안군, 장수군) 수계에 무상 방류해 도내 내수면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나선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쏘가리는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자체 관리 중인 3~5년 된 어미를 이용해 인공 채란으로 수정란을 확보, 전장 3cm 이상까지 사육한 우량 치어이다.

방류된 어린 쏘가리는 자연수계로 돌아간 후 2~3년이 지나면 30~50cm까지 자라 상품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구소는 2011년 처음으로 쏘가리 종자 방류한 후 2023년까지 총 39만3천 마리를 방류했고 양식 활성화를 위해 사료 순치된 쏘가리 치어를 활용한 순환여과식 고밀도 양식 시험연구도 진행 중이다.

전병권 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쏘가리 방류 및 시험연구를 통해 지역 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블루길, 배스 등 외래어종으로부터 우리 토산 어종의 보전에 이바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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