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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진단 능력 국제수준…축산농가 소득증대 기여

전북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국제표준화기구 ISO9001 5번째 재인증
신종 가축병 조사 정확도·정밀도 국내 조사에서도 입증
전북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가축 질병을 진단하는 정확도와 정밀도가 국제표준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가축질병 진단기관으로 국제표준 ISO9001을 지난 2012년 7월 첫 인증 이후 5번째 재인증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품질 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규격을 갖춰 첫 인증을 받은 뒤 매 3년마다 심사를 통과, 지금까지 질병진단기관 간 표준화된 진단체계를 구축하는 등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로써 민원인 만족도를 크게 향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기준의 진단능력을 지속적으로 보유하면서 신종 가축질병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높여 가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매년 전국의 가축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가축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정확도와 정밀도에서 최고 수준의 진단능력 보유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브루셀라병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유행성설사, 뉴캣슬병, 가금티푸스, 병리진단 등 총 8개 검사 항목으로 실시됐으며 정도관리 결과 진단 정확도는 98.5%, 분산도는 2.9로 낮아져 표준화율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동물위생사업소가 가축질병에 대한 전문선을 더욱 높여 나가면서 국제표준의 인증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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