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형열)는 17일, 제41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자치행정국 등 소관 부서에 대한 올 하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들은 상반기 주요 성과를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목표 달성과 보완점에 대해 질의를 벌였다. 의원별 주요 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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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열(전주5) 위원장=현재 전북자치도의 서기관급 이상 파견 현황을 말해 달라.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 파견을 줄이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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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지(비례) 부위원장=전주-완주 통합 문제는 전주, 완주 만의 문제가 아니라 14개 시군 전체의 문제이다. 양 지역 통합이 초래할 수 있는 지역간의 불균형 등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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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지(전주11) 의원=전주-완주 통합이나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대해 한 개의 지자체 내부조차도 의견 조율이 안되고 있다. 앞으로 넘어야할 산과 과정들이 많은데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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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창(군산1)의원=개최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의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전북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꼼꼼한 중간 점검과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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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전주3)의원=전북자치도가 향후 경쟁력을 갖고 발전하는데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회적 자본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 속에서 사회적 자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행정차원에서의 지원과 관심이 전무한 상황인데 관련 조례제정에 도의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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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영선(정읍2) 의원=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선정 및 시상에 대한 기준과 분야는 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단체도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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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비례) 의원=잼버리 조직위원회는 특별법에 근거한 특수법인으로 정보공개법에 따른 정보공개 대상이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및 본부장 등의 업무추진비 역시 기획재정부가 제작·배포하는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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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수(익산4) 의원=전북자치도의 전문관 지정 및 배치 현황을 설명하고 본청뿐 아니라 사업소 등에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관 직위를 배치해 공직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
/김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