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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해설자료

민생토론회를 통해 현안 해결의 추진동력 대폭 강화
윤 대통령, 지역현안 정부 고위관계자에 적극 추진 지시
사업비 5조4천억 전주~성주 직결 고속도로 지원 약속 등
지난 18일 정읍에서 윤석열 대통령, 김관영 도지사와 중앙부처 관계자, 기업인 및 전북도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27번째 민생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 전북,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지는 특별자치도 전북, 미래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북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지역 도민과 정부부처 담당자 간의 질문답변으로 진행됐다.
 
전북자치도는 민생토론회에서 반드시 논의되어야 할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 실국별로 부처 건의 활동을 통해 설명했고 전주~성주고속도로 건설, 전북 R&D특구 활성화,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등 일부가 최종 반영돼 논의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민생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들이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보다 속도감 있는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54천억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는 전주~성주 고속도로의 경우 대통령의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에 따라 사업추진이 가시화됐. 윤 대통령은 동서교통의 한계로 큰 불편함을 겪었던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전주~성주 고속도로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국토부는 사전절차 진행 시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동안 용수공급 문제로 인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새만금 농생명용지와 기업의 산업용지 수요 급증에 따른 산업용지 확대도 이번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북 첨단산업 육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전북자치도가 심혈을 기울여 육성하고 있는 이차전지, 바이오산업의 경우에는 이차전지 대학원 설치를 통한 고급 인력 확보, R&D 자금지원 확대 등을 통해서 산업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사업도 윤 대통령은 그동안 사업비 증액 협의가 되지 않아 지연되던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도 빠르게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전북특별법의 본격적인 실행에도 힘을 받게 되었다. 올해 1227시행되는 전북특별법에는 농생명산업지구 및 문화산업진흥지구 등 전북의 강점인 산업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특례들이 다수 반영돼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새만금 신항만 배후부지 재정사업 전환, 전주권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공공의대 설립 및 전주교도소 이전부지 환원 등 그동안 부처와의 협의가 지지부진하게 진행돼 오던 사업들을 건의했다.
 
대통령은 4가지 현안에 대해 즉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새만금에 기업들이 가서 경제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지원이라면 얼마든지 하겠다화답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대통령 발언을 토대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조속한 사전절차 이행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 대통령이 약속한 부분이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한 분석을 통해 국가지원을 부처 등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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