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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완주·전주 통합은 전북이 완전해지는 출발점”

한병도 도당위원장 김윤덕·이성윤 동참...특례시로 육성
정동영 의원은 25김관영 도지사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완주군과 전주시가 통합하면 신속하게 특례시 지정을 추진해 전북의 중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전북 대도약을 위한 김 지사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통합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완주군의회가 반발하고 있다고 하는데 완주군의회의 우려와 반발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과 뜻을 같이한 도내 의원은 한병도 민주당 도당위원장, 김윤덕·이성윤 의원 등이다.
 
정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은 완주만을 위한 것도, 전주만을 위한 것도 아니다면서 어느 일방을 위한 통합이 아니라 완주와 전주 모두를 위한 상생 통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청원 통합을 거론하면서 통합 청주시의 성공 사례를 접할 때마다 완주·전주의 통합은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고 아쉬워했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주로 청원군의 요구 사항이 담긴 75개 상생발전방안 중 69건이 완료돼 현재 이행률이 92%에 달하고 투자와 일자리, 삶의 질, 환경 개선 등 모든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은 완주와 전주는 오랜 세월동안 하나의 행정구역에 속해 있었다완주·전주 통합은 90년 만에 원래의 자리로 부활하는 것으로, 민족사적으로 일제강점기 식민지 잔재 청산이라는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김관영 지사의 결단에 힘을 보태 완주·전주 통합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김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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