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제4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 대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이 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도내 과학기술 혁신 활동을 촉진하며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상되고 있다.
도는 지난 5월 후보자 추천 공모를 시작으로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총 8명의 후보자를 접수했으며 이후 공적사실 확인을 위한 현지 실사 및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예비심사위원회와 본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대혁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센터장 ▲권기현 한국식품연구원 사업단장 ▲조민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호남본부장이다.
수상자들은 내달 6일 열리는 ‘제18회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수여받을 예정이며 전북자치도 과학기술인대상 조례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의 과학기술 분야 교육 강사로 우선 위촉되는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과학기술인 대상 선정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와 노력에 감사하고 과학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과학기술인이 전북에서 존중받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순 기자